‘대부업 최고금리 인하에 따른 대부시장 저신용자 배제 규모의 추정 및 시사점’ 보고서도 참고자료로 제시했다.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최고금리가 20%로 인하될 때 저신용자 최대 86만명이 대부업체 대출시장에서 배제된다. 대출기회를 상실한 저신용자들은 불법사채시장으로 내몰릴 것으로 전망됐다.
대부업체들은 이미 신규대출을 중단하기 시작했다. 2분기 한국대부금융협회에 자료를 제출하는 주요 대부업체 26개 중 11개 업체의 금리별 신규대출 건수는 10개 이하로 집계됐다. 협회는 10건 이하면 신규대출이 사실상 없다고 판단해 따로 집계하지 않는다. 42%가 새로운 대출을 취급하지 않은 셈이다.